어제 강가에서 종일 서서 보낸 게 힘이 들었나 보다.
감기기운도 있고 허리에 이상증세까지....
뜨끈한 침대 위에서 늦게까지 뭉기적거렸다.
어제 참수리 사냥을 안 했으니 오늘은 가능성이 높은데....
다시 갈 엄두가 안 나 느지감치 대장동엘 갔다.
일요일마다 가는 내 자리엔 대형 화물차가 정차돼 있었다.
1주일 사이 주변은 온통 중장비로 어수선.
지난주에도 별 재미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기대감 0
잠시 후 지인이 오셨는데 공감이란다.
십수 년을 걸어서 대장동 구석구석 다녔었는데 이젠 아닌 것 같다고..
두 곳을 이동해 가면서 기다려 봤는데
철수할 무렵 나타난 사슴이 반갑다.
↓사슴
↓큰말똥가리
↓말똥가리
↓황조롱이
↓참매
↓쇠기러기
↓참새
↓때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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