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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참수리와 가마우지, 고니 (팔당 6)............2025년 1월 18일 토요일(1)

종일 시간 낼 수 있는 날이라

대장동은 시간이 아까운 곳이니 팔당으로 고고

 

6시 40분에 출발했더니 1시간가량 소요

안면 있는 몇몇 분이 계셔 인사드리고 자리 잡았는데 알싸한 강바람 앗 추워.

 

생각보다 추웠지만 어쩌랴 버티는 수밖에 ㅎㅎ

간간히 날아주는 흰꼬리수리, 강에서 노니는 오리들

 

참수리 떴다 해서 기대했지만 헛것을 봤나 잠시 비행하더니

다시 자리 잡고 앉아 가끔씩 소리만 지를 뿐이었다.

 

늦은 시각 흰 꼬리수리 멀찌감치서 수면 위로 날아다니니 먹이사냥 할 것 같아

기대 잔뜩 했건만 설렘도 잠시 뿐 그대로 돌 위에 안착

 

다들 삼각대 들고 가까운 곳으로 달려가시는데

난 그도 못하고 내 자리 보존하며 멀지만 열심히 ㅎㅎㅎ

 

재미가 없으니 모두들 철수하시는데 이왕 왔으니

참수리 퇴근길이라도 담아보려 기다리는데  앉아 있던 산 뒤쪽으로 훠이 훠이

 

집으로 오는 길 두어 시간 걸렸으니 양호한 편

종일 서서 있다는 게 무지 피곤했네.

 

 

↓참수리

 

 

 

 

 

 

 

 

 

 



 

 

 

 

 

 

 

↓가마우지

 

 

 

 

 

 

 

 

 

↓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