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리저리 무리해서 다녔더니 좀 힘든 날
알바 끝나고 나가봐야 하는데~~ 하면서 낮잠을 잤다.
실컷 자고 일어나 늦었지만 잠시라도 돌아보려고
카메라 챙겨 나갔다.
지인이 일러주신 뱁새둥지 확인하러 가니 지인은 일 하고 계셨다.
일부러 근처에 안 가셨다고 살펴보라 신다.
칡잎으로 덮어 놓아 바싹 말랐다.
어미가 화들짝 놀라 튀어 나갔다.
위치가 조금 높아 잘 안 보이는데 알이 없나 하고 딜따보니
다 부화를 해 작은 생명체가 꼬물거리고 있었다.
둥지가 너무 노출 돼 과연 무사할까 싶다.
나뭇가지 줏어다 대충 얹어 놓고 돌아왔다.
차로 이동 쌍꼬리부전나비 보이나 가 봤다.
한참을 돌아봐도 안 보여 오늘도 쌍꼬리는 안 나타나려나보다.
그늘에 앉아 버드콜 틀어놓고 있는데 자그마한 물체의 움직임
아싸!! 쌍꼬리~~ 그 끝을 잡고 따라 잡으려니 눈이 아른아른.
드디어 앉았다 반가워~~
살며시 다가가 몇 컷, 상당히 예민하게 군다.
아직 한 마리밖에 안 보이는데 올해는 개체수가 좀 많았으면 좋겠다.
쌍꼬리가 나타나니 지난해 그 자리에 청띠신선나비도 와서 노닌다.
6시가 넘으니 쌍꼬리가 어디로 갔는지 찾을 길이 없어 철수.
↓쌍꼬리부전나비
↓청띠신선나비
↓파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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