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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70-300 꼬진 렌즈 아직도 사진이 되나??..........2023년 3월 7일 화요일

암 진단받고,  수술 앞두고도 내 생일을 기억해

화장품 사 놨다며 연락 왔었는데 내 일이 바빠 오늘서야 다녀왔다.

 

수술한 지가 벌써 한 달이 지났다네.

원래 추어탕을 좋아하는 친구라 아침에 물어보니 좋단다.

 

12시 30분 약속했는데 가다 보니 좀 빨리 도착했다.

전화해서 나오라니 마침 배가 고팠다며 잘 왔단다.

 

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만석

번호표 받고 대기해야 했다.

 

점심 먹고 함께 좀 걷다가 친구네로~~

엊그제 만든 식혜를 갖다 줬더니 너무 맛있다며 좋아라 했다.

 

오늘 사진 찍으러 갈 거냐고 해 이미 늦어서 사진은 아니고

그냥 놀다 가련다 했더니 오늘은 당연히 자기랑 놀아 줘야 한단다.

 

수다 떨며 놀다 4시 반이 넘었길래 집으로~~

주차칸에 차 세우고 공원 쪽을 보니 매화가 어제보다 훨씬 많이 피었다.

 

잠시 등산로 입구까지 걸어가 그쪽 매화상태 보고 왔는데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네.

 

곧 매화향기 내 뿜으면 화조도를 그릴 수도~~

올해는 어떤 새들이 오려나 마음이 설레발이다 ㅎㅎㅎ

 

앞으로 손각대로 담을 일이 더 많을 것 같아

70-300미리 오래 된 렌즈 장착하고 담아 봤다.

 

신경 써서 담으니 쓸만한것 같기도 하고~~

올해는 또 이걸로 버텨야 할 것 같다.

 

↓매화

 

↓쇠박새

 

 

 

↓쇠딱따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욘석이 이걸 먹고 차에다 응가를 하는 통에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