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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영상

[스크랩]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중에(2009년 5월 11일 월요일)



소중한 인연 중방님들 뜨거운 주말이었지요? 어머이날에 이은 주말 행복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깔끄미는 어버이날 누굴 피하느라 조금은 늦은 아침에 서울을 떠나 안면도 꽃박람회를 다녀왔답니다. 가슴에 카네이션 단 노인분들 무지 많데요. 전부가 효자 효녀를 두신듯 그날만큼은 행복하신 듯 해 보였습니다. 깔끄미는 혼자서 식물원으로 박람회장으로 부지런히 돌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빠져 나왔습니다. 서울로 오는 길 네비에게 맡기고 추천길을 선택했더니 발안서 내리게 하더군요. 국도로 들어서자 마자 어찌나 밀리던지 열받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한번 나갔다 오면 이삼일은 맥을 못 추네요. 아침부터 비가 올거라는 예보로 오늘은 걷기를 못할 것 같아 어젯밤 양재천을 나가 걸었는데 아까시향기가 죽여주더군요. 밤이라 제대로 보이진 않았지만 근린공원에 흐드러지게 핀듯 하얗더군요. 울님들도 꿀맛같은 아카시향에 함 쥐해보셔요 너무 달콤하답니다. 심한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어 활기차고 미소 가득한 월욜되셔요.
출처 : 중년들의 사는 이야기
글쓴이 : 깔끄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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