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장가계 숙소에서 나와 보봉호로 가는 버스안에서 차창으로 보이는 가슴 벅찬 풍경에 무조건 쿡~~
전날 가무쇼장 마당에 엄청나게 많던 관광버스로 예측이 가능했던 관광객
보봉호는 댐을 쌓아 물을 막아서 만든 인공호수로 주로 수력발전과 양어장으로 사용하다가
관광지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해발 430m에 있는 산정호수로서 평균 수심은 72m이며 폭이 가장 넓은 곳이 150m라네요.
배를 타고 가다 보면 우선 이삔 언냐가 뭔지 알아듣지 못할 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더군요.
조금 더 가면 이번에 오빠야가~~
다른팀과 함께 탔는데 그쪽 가이드가 안내를 해 주고 아무나 불러내 노래를 시키더군요.
ㅎㅎ사양하는 분 한분없이 척척 잘도 부르시데요.

보봉호는 걸어서 올라가 40분가량 배로 호수 한바퀴 돌고 다른 길로 하산합니다.
내려와서 보니 흐미나~~아찔합니다.
바들바들 떨면서 내려오니 시원한 폭포가 반겨 줍니다.
이곳에선 시간을 좀 주더군요.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 이 코스로 오전이 다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