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가는 건 포기하고 퇴근 후 산에 올랐다.
망태버섯은 한송이 폈다 지고 있었고 우중충한 날 사진은 포기해야 할 판.
그동안 발목이 션찮아 비탈길은 피했었는데 오늘은 함 올라봐야겠다.
경숙옹주묘까지만 걸어 갔다 올 작정.
경숙옹주묘 근처에 다다랐는데 중장비 소리가 가깝게 들린다.
나무사이로 훤해진 모습에 자동차도 올라 와 있고 이게 무슨 일이람??
경숙옹주묘터는 비켜간다했는데 고속도로 아래라 정비를 해야 하나보다.
주변 나무는 다 뽑아 버리고 떼도 다시 입힌다.
그동안 그곳에서 담았던 할미꽃이랑 여러 야생화는 보기 어렵겠다.
어떻게 변할지 내 놀이터가 하나 둘 사라지는 게 속 상하네.
다시 올라 와 고개 넘어 약수터로 가 보니 이곳 또한 정비를 해 놨다.
음용불가인지 오래된 약수터인데 굳이~~~
↓마을 뒤편 산, 나름의 정상에 땅을 파고 심어 둔 것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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