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깼다 다시 잠들었는데 늦잠이다.
뭐~휴일이니 천천히 나가보지.
10시도 넘은 시각 망태버섯 상황은 봐야지.
딱 1송이만 펴 있다 커다랗게.
그런데 어제부터 데크에 소형 텐트가 있어
사람들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니라 신경 쓰인다.
왜 저기서? 밤새 있었으면 이 시간은 철수해야 하는 거 아닌감?
암튼 아래쪽으론 사람들이 다니고 있으니 마음놓고 사진 담기.
다시 산으로 올랐다.
새들도 일찍 올라가야 많이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올라가는 길엔 새가 없어 다른 길로 내려왔다.
직박구리 소리만 들려 한 곳에서 기다려 봤다.
동고비가 몇 마리 나타나 정신없이 돌아다닌다.
붉은 배 새매는 날아와 앉으려다 날 보고 그대로 되돌아가 버렸다.
옷이 밝아서 금방 알아봤을까?
내려오면서 사그라지는 망태버섯 담고 왔다.
집 앞 공원에 베풍등이 있어 담으려 하는데
옆집 아저씨가 낫으로 풀을 다 베고 계신다.
개인택시 하시는 분인데 주변청소도 잘하는 부지런하신 분.
봉사하시는 건데 베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내게 아까운 베풍등ㅎㅎㅎ
↓동고비
↓베풍등
↓망태버섯
↓홍점알락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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