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은 어제 했지만 하루 쉬고 오늘부터 출근
땀이 워낙 많은 체질이라 11시까지 가도 되는데 10시 20분에 도착
걸어가면서 더워진 몸 좀 식혀야 2시간을 견딜 것 같아서다.
배식시간엔 음식 식는다고 배식대 위 에어컨을 꺼버리니 우리는 죽을 맛 ㅎㅎ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장갑은 면장갑 위에 비닐장갑, 토시까지 하고 꽁꽁 싸메니~~
덥지만 무사히 끝 냈다.
집으로 오는 길 비가 올 듯 말 듯 급히 왔더니 얼마나 덥던지.
이내 비가 쏟아졌다.
한참 후 개리는 듯 해 새호리기 보려고 출발.
운전석에 앉았는데 또 쏟아진다.
오후 늦게 갠다고 했으니 그냥 출발
주차공간에 주차하고 나가보니 비가 안 온다.
현장에 도착하니 남진사님 한 분이 계셨다.
혹시 공중급식 하려나 기다려 보지만 기회는 없다.
유조 3마리만 두고 엄빠가 한참을 나타나질 않았다.
저녁때가 되니 까치들 출현
유조를 협공하니 둥지 있는 나무로 이동.
신기하게도 둥지 있는 나무엔 까치들이 가질 않는다.
엄빠가 언제 오려나 7시가 됐는데도 안 나타나
장비 챙겼는데 순식간에 나타나 5마리가 공중에서 난리법석
다시 펼칠 수도 없고 포기하고 쳐다만 보고 있는데
다섯 마리 전부 어디로 날아가 버렸다.
밤엔 여기서 자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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