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쉬는 날이라 놀이터 아침은 어떤가 다시 출동
어제보다는 이른 시각이지만 햇살이 많이 퍼진 상태
쌍꼬리부전나비가 아침엔 한 마리도 안 보였다.
오르락내리락 수도 없이 다녔지만 생각지도 못한 귤빛이 여러 마리다.
지인이 그러셨는데 귤빛은 아침에 건들면 높이 날아가 버린다고~~~
정말 그랬다 발자국 소리에도 휘리릭.
어느 순간 봉분 위에 쏘옥 올라 온 나비 한 마리.
물빛긴꼬리부전나비다.
매년 작동터널 위에서 담아 봤던 나비라 한 번 다녀왔지만
못 봐서 다시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딱 한 컷에 날아가 버렸다.
아침에 담을 나비는 끝인 것 같으니 자동차 연료도 넣을 겸 대장동으로 이동.
나온 김에 귤현동까지 들렀다 다시 아침에 못 본 쌍꼬리놀이터로.
오늘은 높은 나무 위에 여러 마리가 보이긴 하는데 내려올 기미가 안 보이니~~
늦게서야 세 마리 내려왔는데 지들끼리 공중전이니 앉아 줄 것 같지가 않다.
게다가 뜬금없이 나타난 귤빛부전나비랑 영역다툼까지 벌인다.
기다림 끝에 앉아 줘 겨우 담고 긴 하루 일과 끝.
↓물빛긴꼬리부전나비
↓참나무부전나비
↓파리매
↓흰줄태극남방
↓쌍꼬리부전나비
↓노각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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