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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어리세줄나비와 흑백알락나비, 그리고 유리창나비 암컷..........2024년 5월 9일 목요일(1)

오늘은  쉬는 날이라 멀리뛰기다.

화야산 함박꽃도 보고 물까마귀도 궁금해서다.

 

주차해 놓고 화장실 가는데 입구에 있는 나비 한 마리

흑백의 줄무늬 옷을 입은 넌 누구냐?

 

주어지는 대로 담고 계곡 따라 슬슬 올랐다.

며칠 비가 와서 계곡물이 많이 불어 임도까지  물이 흘렀다.

 

얼마나 올랐을까 주차장에서 봤던 비슷한 나비가 누군가 차려놓은 떵밭에 ㅋㅋㅋ

"과학 시험 중" 만지지 마세요라고 써 붙여 놨다.

 

서너 마리 보이는데  주차장서 본 것과는 또 다른 나비다.

왜 나비들은 떵을 좋아할까 애기세줄나비까지 함께 논다.

 

냄새가 역해서 몇 컷 담고 올라 가는데 외국인이 표충망 들고??

아래서 본 그 현장과 관계가 있는 것 같아 보여 눈인사하고 통과.

 

얼마나 올랐을까 자세히 보지 않으면 통과했을 나비

바닥에 앉은 넌 또 누구??

 

내가 봤던 유리창나비와 닮은 것도 같은데?

암튼 감사히 담고 지난번 올랐던 곳까지 갔다 되돌아 내려왔다.

 

주차장에 차가 두 대밖에 없었는데 여자분 한 분 내려가시고

서너 분이 일행인 듯 함께 내려가셨는데 걸어서 왔을까???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내려올 땐 나름 급히 ㅎㅎㅎ

 

외국남자분 그 자리에 계신다.

코스트코 가방에 짐이 많아 보였다 비상식량도 보이고

 

눈인사하고 내려오는 데 따라오시더니 떵통 뚜껑을 닫으신다.

나비들은 다 어디로 갔나 안 뵈고 제비나비만 보였다.

 

나뭇가지를 꺾으며 나비 먹이라 신다.

그런데 이상하게 안 내려오신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차는 내 차뿐이다.

그럼 외국사람은 차도 없이?? 풀리지 않는 숙제다.

 

차에 한참 있어 봤는데 내려오시질 않았다.

어서 가야지 부르릉~~

 

↓어리세줄나비

 

 

 

 

 

 

 

 

 

 

 

 

 

↓흑백알락나비

 

 

 

 

 

 

 

 

 

 

 

 

 

↓유리창나비 암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