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 좋게도 쇠부엉이 나르는 모습을 담았는데
하늘이 맑지를 않아 날씨 좋다는 오늘 기대해 본다.
너른 벌판 주일인데 너무나 조용하다.
다니다 보니 지인 차 딱 한 대 보였다.
쇠부엉이 보셨나니까 조금 전에 나와 아직이라고~~
오늘은 안 나타나려나보다 시간이 제법 됐는데~~
한 바퀴 돌다 어제 그 자리에 삼각대를 펼쳤다.
어제 잿빛개구리매를 여러 번 봤으나 결과물이 나빠 다시 담아 보려고~~
카메라가 같은 기종인데도 내가 쓰던 것보다 결과물이 너무 나쁘다.
감도가 높지도 않은데 노이즈가 자글자글 어찌 된 일일까.
미러리스 R로 바꿔보지만 역시나 초점을 빨리 못 찾아주니
다시 90D로 교체
저만치 지인님 차가 나타났다.
매 따라 다니다가 오신 거라고~
오전 내내 참 무료한 시간을 보냈다.
심심하기도 하고 몸도 고단해 철수한다고 하니 지인께서 그래도 2시까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시네.
2시가 넘어가니 비둘기도 몰려와 기대를 갖게 하고
어디서 나타났나 잿빛개구리매, 처음으로 제법 긴 시간 활공으로 즐겁게 해 줬다.
어제 참매가 바로 근처에서 비둘기 공격하는 걸 목격했는데
정말 찰나의 순간이라 놓쳤었다.
오늘도 비둘기가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으나 무사히 탈출
매가 아직 어려서 사냥이 서툴다.
결국 매사냥 장면은 못 보고 철수했다.
챗빛개구리매 담았으니 일당은 톡톡히 한 거야.
비록 보고픈 수컷은 못 봤지만
다음이란 시간이 있으니 오늘 이쁜 짓 해 줘 고마웡~~
↓흰꼬리수리가 나타나긴 나타났는데 너무 높은 곳이라 인증만
↓잿빛개구리매
'깔끄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동 47일차(보라매)...2022년 12월 11일 일요일(2) (25) | 2022.12.14 |
---|---|
오후 내내 전철타고 뱅글뱅글................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0) | 2022.12.14 |
대장동 46일차 쇠부엉이를 만나다.............2022년 12월 10일 토요일(1) (34) | 2022.12.12 |
초딩모임이 있어 나가는 길에 들른 부천 자연생태공원............2022년 12월 9일 금요일 (12) | 2022.12.11 |
늦었지만 나가 콧바람이라도~~대장동 45일차................2022년 12월 8일 목요일 (0) | 202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