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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4일차 (1) 참수리 대어사냥 성공!!........2021년 12월 3일 금요일

참 가기 가지도 한다.

어제 잠깐 머리 밑이 가려워 모자 탓인가? 했는데 저녁엔 많이 가려웠다.

 

오후에 병원 갈 요량으로 좀 서둘러 팔당으로 나가봤다.

와우 일찍 나간거라 생각했는데 차들이 엄청 많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춘천언니가 반갑게 맞아 주신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살짝 언 걸 모르고 밟았다가 혼나셨다고~~

 

안색이 별로 안 좋다.

몸이 고단한데도 남편이 가자니 운전하고 오신 거~~

 

아침부터 흰꼬리, 참수리가 하늘을 날아주니 

먹이사냥은 아니어도 활공만으로도 우리들에겐 즐거움이다.

 

점심시간쯤 참수리가 대어를 낚아챘는데

더러는 점심 먹으러, 난 지인의 전화로 내려오는 장면을 놓쳤다.

 

전화받다 말고 "사진 찍어요~"하고 그대로 내려놓고 담았건만

늦었다 아고 똑땅해~~

 

참수리가 계속 비행을 하는데 전화 벨소리는 계속 났지만

못 받지~~ 안 받지~~ㅎㅎ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점심은 각자 차 안에서 해결하는 분위기

그러니 차에서 점심 드신 분들은 기가 막힌 순간을 놓친 거~~

 

3시는 병원 가야 하니 접고 집에 와 차 세워두고 병원행

우선 피부과부터 들렀는데 대수롭잖게 얘기하신다.

 

일단 3일 치 약 먹고 경과를 보잔다.

먹는 약, 바르는 약, 처방받고 정형외과로~~

 

정형외과 처방약은 근래 일부러 안 먹었었다.

또 약 처방해 준다기에 깜빡 잊고 안 먹어 있다고 해서 통과

 

피부과 약은 식후 복용이라서 저녁에 먹으려고 보니

와우 약이 왜 이렇게 많은가??

 

무려 다섯 알, 눈영양제 한알, 정형외과 약 2알

정형외과 약은 냅두고 나머지만 털어 넣고 꿀꺽

 

시간이 지나니 머리 가려움이 가라앉아 

일부 가려운 곳에 바르는 약 톡톡톡

 

알약을 잔뜩 먹었더니 효과는 빠르다.

인터넷 검색을 해 봤더니 지루성피부염이란다.

 

벌써부터 병원 가는 일이 자꾸만 생기니 걱정스럽니다.

자신만만했던 건강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앞 몇장은 셧속이 충분한데도 뭉개짐은 내 능력 탓이려니~~

  아래 사냥장면은  iso200 셧속이 500

  일단은 카메라 세부설정을 조금 수정해 봐야겠다 갑장샘은 못하게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