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쪽으로 수없이 다녀 왔지만 호명호수를 아직 못 가 봤다.
걷기 좋을 것 같아 선택한 곳
호숫길 걷고 예전에 다녔던 곳도 함께 들러 오면 좋겠다 싶어
약숫물까지 받아 오려고 패트병도 싣고~~
ㅋㅋㅋ호수까지 차가 가는 줄 알고 간 건데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야 한단다.
거리가 무려 3.8km
그래도 걷기로 했으니 일단 가 보는고얌
꼬불꼬불 오르막길이 고된길이 될 듯~~
보이는대로 사진 담으며 가는데 물것이 장난 아니다.
주차장에서 분명 모기퇴치제 뿌리고 왔는데???
흠마낭~~곰곰히 생각해 보니 썬크림이었던 거다.
북북 긁으며 그래도 포기할 순 없어
이것저것 보이는대로 담아 봤다.
동고비와 딱새가 제법 보였다.
정상까지 올랐는데 시간이 4시 30분
내려가는 시간 계산해 보니 서둘러야겠다.
전망대도 가 보고싶었는데~~~~
호수만 한바퀴 돌고 부랴부랴 내려 왔다.
내려 오는 길에 만난 다람쥐는 손에 뭔가를 쥐고 먹는 모습이 참 귀엽다.
높은 가지에 앉아 예쁜소리를 내는 새는
소리가 참 예뻐 수도없이 셔터를 눌렀지만 아흐~~~넘 멀다.
이젠 무조건 내려가기만~~
비탈깉이 무린가 보다.
무릎이 아파 간간히 뒤로 걷기도 하면서
주차장에 도착하고보니 썰렁하니 내 차만 있다.
약숫물은 ㅋㅋㅋ
빈패트병인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