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터 쉬는 날이라 부담없이 이른 아침 나비 찾아 나섰다.
기대 안고 갔는데 아무것도 안 보인다..
어제 그 쌍꼬리부전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6시 30분에 도착해 8시 10분까지 기다리다 포기하고 돌아섰다.
여기저기 들러 집으로 와 늦은 아침을 먹고 나니 다리가 너무 아프다.
요 며칠 이른 아침부터 움직인 게 무리였던 거다.
오늘 초딩 모임인데 갈 수 있으려나??
찜질하고 마사지하다 보니 움직여도 될 것 같아 일단 카메라는 챙겨 출발.
시간이 널널해 살짝 산으로 들어가 봤다.
오잉? 웬 나비들이??
정신없이 따라다니며 담다 보니 모임 시간에 늦게 생겼다.
단톡에 제 시간에 못 가니 식당 이름 알려 달라고 남겼다.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도착했는데 친구들이 안 보인다.
식당 이모한테 여쭤보니 예약을 안 해 자리가 없어 다른 곳으로 갔단다.
그제사 톡을 열어보니 갑오징어 집으로 오란다.
그러는 바람에 난 별로 늦은 게 아닌 입장이 됐다.
맛나게 먹고 아직 현직에 있는 친구가 커피 쏜다고 해 카페로 이동.
어쩌자고 10여명이 앉을자리가 다 있네.
한참 수다떨다 각각 흩어졌다.
주제가 너무 웃긴다 죽어서 고향으로 간다 안 간다.
벌써 그럴 나이가 됐나부다 ㅋㅋㅋ
↓범부전나비
↓새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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