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천

오랫만에 동네에서 맴맴...............(2021년 7월 11일 일요일) 주일 낮 나가지 않으니 한가롭다. 오랫만에 근처 공원? 양재천? 탄천? 공원을 거쳐 양재천, 탄천을 걸어봤다. 양재천 방문자센터 입구에 있는 산수국 이삭줍기 거기까지 가니 벌써 고단함이 몰려 왔다. 그치만 올만에 나왔는데 목표물은 보고 가야징 그곳은 양재천과 탄천의 합수지점이다. 탄천의 쥐방울덩굴이 궁금하니 성남방향으로 진행 지난해 장마때 덩굴식물들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해마다 보였던 계요등, 쥐방울덩굴은 뵈지도 않고 하늘타리는 제법 살아 남았다. 울집 가는 쪽을 지나쳐 해마다 풍성했던 쥐방울덩굴 얼마나 살아 남았나 확인 차 더 올라갔다. 공사한다고 울타리 쳐 놓고 나무들은 베여지고 다행히 쥐방울덩굴쪽은 그대로였다. 지난해까지 너무 우거져 열매가 별로 안 보였었는데 올해는 몇가닥 안되는데도 열매가 풍성하.. 더보기
마음이 급하니 되는 게 없더라눈~~(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일 할 장소가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라 늑장이다. 걸어서 15분 거리~~ 부지런떨면 공원에서 아침풍경 예쁘게 담을 수 있을텐데 게을러 느즈감치 나가니 마음이 급해 대충 담게 되더라눈~~ 도착하고 보니 평소 걷던길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양재천과 탄천 합수부, 양재천 방문자센터 지붕까지~~ 양재천 방문자센터에서 가끔 쉬면서 동부간선도로 궤적을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오늘이 기회다. 여름처럼 해가 길지 않으니 딱이다. 근데 걸어서 오니라 삼각대가 없다. 주변 사물들을 포개고 엎어 삼각대 대용으로~~ 크윽~~~그닥 좋은 그림은 못되넹. 더보기
연습 (2020년 10월 3일 토요일) 늘 아쉬움으로 애 태웠던 300미리 렌즈 좋은 건 아니지만 탐론150-600으로 장만했다. 그리고 노이즈가 심해서 짜증났던 카메라도 싼걸로 교체 명절 연휴라 어디 나갈 수도 없고 연습이 필요할 듯해서 탄천으로~ 아뿔사 릴리즈를 안 갖고 나왔다. 짐이 무거워 돌아가기도 그렇고 그냥 고고~~ 뚝방에 올라서니 탄천 중간 자갈무덤에 가마우지가 옹기종기 산책로에선 보이질 않으니 강가로 갈 수밖에~~ 좀 가까워졌다고 다 날아가 버린다. 이왕 들고 나왔으니 일단 삼각대에 올려 봤다. 오모나 내 시력으론 보이지 않던 강 건너편에 움직이는 물체?? 고라니다. 일단 담아 보장. 작디 작은 할미새도 렌즈엔 포착되고~~ 릴리즈없이 그래 이것도 연습니당 ㅎㅎ 한참을 기다려도 날아간 가마우지는 올 생각이 없나보다. 한참 내려가면.. 더보기
모처럼 아침 산책(2020년 9월 29일 월요일) 명절이 코앞인데 그동안 장도 안보고 냉장고 파먹기만 해 하다못해 생수부터 쌀까지 떨어졌다. 장보기해서 조금씩이라도 장만해야하니 부담인가보다. 아침 일찍 눈이 떠졌으니 탄천에 나가 고마리 함 담아 볼끄나?? 내가 사는 곳 탄천은 천변 산책로랑 물이 제법 멀다. 이번 장마를 계기로 뭔가 새로이 꾸며 볼 모양이다. 천변 중간쯤을 완전 뒤집어 놨다. 나무들은 뿌리째 뽑아내고 그냥 흙길이다. 연휴도 아닌데 인부들은 안보인다. 그런데 여기 고마리는 왜 이렇게 안 폈다지?? 한참을 걸은 후에야 만난 고마리 무리 대충 담고 급한 마음에 집으로 총총총^^ 더보기
계요등 담으러 탄천 갔는데~~(2020년 8월 7일 금요일) 5일부터 일 들어 갔는데 딸이 주말에 지네 집에서 점심을 먹자해서 그러마고 일단 약속을 했었다. 주말에 쉬면 가구 아니면 취소할 작정이었는데 차질이 생겨 금, 토, 일 쉬란다. 새벽같이 하나로 마트가서 엿질금 사다가 식혜 앉혀놓고 어영부영하다가 보니 시간이 어중간하다. 식혜를 앉혀 놨으니 긴 시간 나가 있을 수는 없고 탄천 나가서 계요등이나 담아 올끄나?? 계요등 있는 곳이 조금 멀긴한데 다녀 올 시간 되겠다~~하고 나선 길 왜 그리 눈에 들어 오는 게 많을까 ㅎㅎ 전날 물이 놀랍게 찼었네. 그래 전날 문자가 들어 왔었는데 깜빡했구먼. 흙탕물 흔적이 엄청나게 높아 깜놀이다. 그리 높이 찬 걸 본 적이 없었는데~~~ 산책로 바로 옆에 찼던 물이 채 빠지질 않아 오리가 놀고 있는가 하며, 물 가운데 높은 나.. 더보기
어제 퍼 부은 물폭탄에 꼬리명주나비알은 무사할까?? (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어제는 이쪽 하늘에 빵꾸나 난 듯 엄청나게 쏟아지더니 오늘은 소강상태 귀가시간이 좀 이르길레 장화 챙겨 신고 탄천으로 나가봤다. 엊그제 꼬리명주나비 알은 어제 비에 어찌 되었을까?? 조금 가다보니 비가 제법 내린다. 에이 틀렸구나하고 돌아서서 오다 하늘을 봤다. 하늘이 참 희한하다. 어느부분엔 시커먼 구름이 있는가 하면 어느쪽은 파란하늘 내가 선 위를 보니 시커멓지만 탄천쪽은 그런대로~~ 다시 가 보기로 한다. 다행히 탄천엔 비가 오질 않는다. 꼬리명주나비 알이 있던 곳을 찾아보니 무사히~~ 그 사이 새카맣게 변해있다. 성장속도가 참 빠른가 보다. 그나저나 알만 보여주고 나비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혹시 덩굴속에 숨었나 뒤적뒤적 흔들어 봐도 오리무중~~ 더보기
탄천에 꼬리명주나비는 아니보이고~~~(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쉬는 날이라 전화벨을 죽여 놔 블친님 여기까지 오셨건만 연락을 늦게서야~~ 울동네까지 오셨는데 나가 뵙지도 못하고 너무 죄송한 날이었다. 나비도 못 보고, 알도 못 보셨다는 말씀에 알은 있을텐데 하고 늦게서야 나가봤다. 며칠 안 나간 사이 풀도 많이 자라 키가 크고 알이 있던 그 잎사귀는 한참을 뒤지고서야 찾았다. 전화 제때에 받았으면 알이라도 찾아 드렸을텐데~~ 그 넓은 곳에서 잎새 뒷면에 알을 찾기란 서울서 김서방 찾기지~~ 알이 까뭇까뭇 애벌레로 자라고 있는 모양새다. 근데 꼬리명주나비는 왜 이렇게도 안 보이는걸까 참 야속타 더보기
꼬리명주나비가 궁금해 탄천으로~~(2020년 7월 15일 수요일) 탄천의 꼬리명주나비가 발생했을까?? 한동안 못 가 봤으니 퇴근 후 늦었지만 가 봤다. 전날도 퇴근 후 나갔었는데 겨우 한마리가 잠시 보이나 싶더니 이내 멀리 날아가 버려 아쉬움에 다시~~ 높이 한마리가 보이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 뒤쪽으로 들어 가 봤다. 어머나 어느새 발생해 짝짓기까지 하고 산란을~~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이라 한참을 지켜 봤다. 더 있을 걸 지루해서 다른곳 살피다 보니 날개를 쫙 펼치고 있다. 산란은 끝 났다는 뜻?? 그 후가 궁금한데 꼼짝을 않는다. 그리고 배쪽이라 뒤태는 담을 수가 없다. 살짝 건드렸더니 휘리릭 날아가 버렸다. 다시 기다림의 시간~~ 저 멀리 높은 곳에 모습이 보였다. 풀숲을 헤치고 들어 갔지만 역시 배쪽~~ 뒤태 담으려면 더 깊이 들아가야 하기에 포기했다. 그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