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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

물수리와 혹부리오리 등.................2023년 11월 4일 토요일(1) 일요일 비가 온댔으니 오늘은 필히 어디를 가도 가야~~ 분원리 가려던 계획은 용현 갯골로 바뀌었다. 거리상 가까우니 편한 곳이다. 나름 부지런히 챙겨 가 보니 생각 외로 조용하다. 이번 시즌 물수리는 화성에서 히트를 쳤기에 시큰둥한 반응인 것 같다. 어느분이 어제는 서너 번 날았는데 물수리가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른 거 아닐까 하신다. 허기사 물수리 돌아갈 땐데 이곳에 나타났다고 하니..... 정오가 가까워 오니 철수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다. 몇몇 분들은 기다려 봐야 한다고~ 나 역시 오전 몇 시간? 그깟쯤이야~~ 수문 쪽 갈매기들이 나르고 야단스럽더니 나타났다 물수리~~ 공중에서 빙빙돌다 멀찌감치 갈대 숲 뒤로 내려 앉았다. 한참을 기다리고 살펴보니 사냥은 못 한 듯. 다시 나타나겠거니 하고 기다리는.. 더보기
올 겨울 물수리 마지막 사진..........2022년 10월 27일 목요일(2) 지나고 보니 올 겨울 물수리를 마지막으로 담은 날이 됐다. 이렇게 담을 수 있었으니 운이 대빵 좋은 날이었네. 사냥 장면을 두 번씩이나 보여주고~~~ 내년에 다시 와 멋지게 담아 줄게 ㅎㅎ 더보기
갯골에 물수리 떠날 때가 된건가?? 6일차 (혹부리오리와 왜가리 등등 )...........2022년 10월 28일 금요일 춘천언니한테 당신 언니네 들깨 농사가 잘 되어 좀 많아 팔아 드린다고 하셔 나도 1말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었다. 갯골에서 서로 늦게 출발한 덕에 정체가 심해 귀가가 늦었다. 늦었음에도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원래 월요일 들깨 가져 오시기로 했는데 내일 올 수 있냐고 하셨다. 언니네 무우 뽑아 놨다 해서 몇 개 줄 테니 내일 나오라 신다. 물론 ok지요 ㅎㅎ 들깨랑 머리통만 한 무 세 개 언니가 정성껏 손질해 얼려 놓은 울타리콩과 완두콩까지 아이스박스에 넣어 오셨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 잡기는 꽝이었다. 잠시 한 마리 공중돌기 하다 사라지곤 내내 소식이 감감 이구동성 올겨울 물수리는 끝났다는 거~~ ↓물수리 ↓쇠오리암컷?? ↓혹부리오리 ↓왜가리 ↓중백로 더보기
물수리 먹이사냥..............2022년 10월 24일 월요일(2) 엊그제 올린 글 물수리 3전 4기 하던 날 그보다 딱 50분 전에 이뤄진 먹이사냥 장면 단번에 성공했는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사진이 괜찮다. 먹잇감을 향해 낙하할 땐 어찌나 빠른지 난 포기한다. 언젠가는 그것도 따라 잡을 수 있으리라~~ 연사매수가 많지 않아 다 따라잡다간 버퍼링에 걸려 난감할 수도 있겠다. 더보기
팔당 인연들 용현 갯골로 오신다니 당연히 가야지 4일차 (물수리 3전 4기 )............2022년 10월 24일 월요일(1) 아침 7시가 되니 갯골에 도착했다며 지인에게서 전화 어디로 가야 하는 거냐고~~ 멀리 춘천서 도대체 몇 시에 출발하신겨? 간다고 약속했으니 가긴 가야 하는데 자꾸 드러눕고 싶다. 잠시 누웠다 벌떡 일어나 찰밥 해서 나만의 소스로 김밥 말고~ 냉장고 보관해 뒀던 식혜도 꺼냈는데 날이 차가워 드실까? 어쨌든 더운물 챙겨 용현으로 슈웅~~ 팔당에서 뵙던 분들 다 오셨네. 오늘따라 날은 더 차가워 점심에 다른 분들도 김밥 사 오셨는데 이젠 쌀국수가 낫겠다며 한 마디씩 하신다. 멀리서들 오셨는데 물수리 원하는 장면 보여 주질 않으니 안타깝다. 다시 오시기로 하고 3시쯤에 철수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팔당 식구는 나까지 셋만 남아 기다렸는데 그야말로 대박인데 먼저 가셨으니 어쩌누.... 물수리도 참 먹고살기 힘든다... 더보기
용현 갯골 3일 차 잼 없다.(물수리 날샷)....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일찍 점심 먹고 부천 대장동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목사친구님이 얼굴 좀 보자며 용현 갯골로 오라신다. 급히 대충 먹고 간식 챙겨 부웅~~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진사님들이 그전처럼 많지가 않다. 갑자기 추워져서인가? 물도 많이 줄어든 상태 작은새라도 담아볼 요량으로 다리쪽으로 갔는데 요리죠리 피해 다니니 포기 갑자기 나타난 물수리 저기 물수리요~~하고 담으려니 저만치 멀어져 그곳에서 사냥하려는 듯 목사님은 삼각대 울러메고 뛰신다. 난 그럴수도 없으니 그저 바라만 보기 ㅎㅎ 그쪽이 가깝다고 오라해서 가 보니 자리가 넉넉하진 않다. 그쪽엔 화장실도 없으니 난 화장실도 갈 겸 수문쪽으로 가겠다하고 이동 적당한 곳에 자리 잡으려는데 아는 얼굴?? 잠실 사시는 이사장님 ㅎㅎ 일찍 오셨다는데 수확이 없으시단다. 나 .. 더보기
물수리 먹이사냥은 실패했지만~~(물수리와 갈매기).........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맹금류 사진에 도전 블친님의 조언으로 탐론 150-600미리 렌즈를 구매했었다. 현장에 나가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 눈에도 렌즈들이 완전 주눅 들게 만들었다. 모두들 어마무시 거대한 렌즈 장착, 이름하여 대포부대가 날마다 수십명씩 그 가운데 초라한 렌즈 달고 뻔뻔하고 용감하게 도전 현장에서 만난 분과 얘기하다 보니 터줏대감에 동갑이라 친구 맺고~~ 날마다 그분 붙잡고 매달려 배움 했었다. 고맙게도 열심히 챙겨 주어 넘넘 고마우신 분. 결과물이 나빠 투덜대니 렌즈값의 차이라며 욕심 내지 말라고~~ 확실히 그건 맞는 말이네 비싼 만큼 값을 하는 거지~~ 가까운 것은 별 차이가 없지만 멀리 있는 피사체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 사부님 덕에 오늘날 요만큼 성장했다. 그분 아니었으면 아.. 더보기
용현 갯골 1회차 간보기 (물수리)...........2022년 10월 8일 토요일 인천 사는 지인이 간밤에 갯골 주소를 보내주면서 물수리 사진을 보내왔다. 올부터는 팔당이 멀어졌으니 용현으로 가서 놀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주소까지 보내 줬으니 일단 함 보고 오기나 하자~ 어제 대장동에서 갑자기 많이 걸어 힘은 들지만 느지막한 아침 출발하려는데 친구 둘한테 전화받고 여유롭게 출발!!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돌아가시는 분도 계신다. 인사 건네니 "오늘 잘 놀아줘 재미있었습니다~~" 하신다. 워낙 넓어 어디가 어딘지 몰라 지인께 전화했더니 마중 나와줬다. 이런저런 포인트에 관한 설명 듣고 자리 잡았다. 물수리 고맙게 날았는데 어머나 이게 뭐야. 세팅이 잘못 돼 있었는데 그대로 담았으니~~ 생태공원에서 어둑한 시간 새 담고, 분수 장노출 담으며 바꾼 값을 그대로~~ 난 영원한 초보여~~ 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