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오디따러 가평으로(6월 12일 수요일)

깔끄미예요 2019. 6. 15. 15:59
친구가 가평으로 오디 따러 가잔다. ㅎㅎ내가 그 맛에 푹 빠진 줄 아나부다. 숨도 쉬지 않고 OK~~ 친구가 안내하는대로 졸졸졸 따라갔다. 한번 갔다 왔는데도 길치라 혼자는 못 간다. 숲속을 헤치며 열심히 땄지만 수확물은 션찮다. 내가 워낙 손이 느린 탓~~ 점심 먹고 다른곳으로 가자해서 따라 갔더니 거긴 뽕나무가 있긴해도 오디가 없다. 내려와 친구는 다슬기 줍는단다. 난 카메라 들고 어슬렁 어슬렁 그렇게 한참을 놀다 각자 집으로 가기로~~ 난 오는 길에 물의정원을 들러 봤다. 혹시 뽈논병아리가 가까운 곳에 있을까~~ 에그 더 먼 곳에서 보인다. 몇장 담았지만 의미없는 사진일 터~~ 돌아 나와 주차장에 이르렀는데 들어본 적이 없는 이상한 소리가~~ 한참을 살펴보니 건너편 풀섶에 검정닭 한마리가?? 저것이 물닭??(쇠물닭이라고 합니다.) 밖으로 나오질 않으니 보이는만큼만 담을 수밖에~~ 집에 와서 컴에 올려 보니 뿔논병아리는 새끼가 한마리 인 듯?? 전전일 담아 왔던 사진에서도 이상한 것을 발견했었다. 연사로 계속해서 찍었던 건데 먹이를 한마리에게만 계속 줬던 것 한마리는 사진에 안 담겼을까 아니면 잘못 된 걸까 궁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