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양재천에서 까치랑 까마귀가 퐁당퐁당(1월 19일)
깔끄미예요
2019. 1. 22. 01:40
오늘은 양재천 상단길로 산책해 보기로 한다. 양재천 가는 길 공원에 오목눈이가 보여 잠시 담아 봤다. 그 작은 몸에서 그리 예쁘고 큰 소리가 날까?? 눈이 너무 예쁘다. 양재천 길로 들어 서는데 초입부터 물까치 소리가 요란스럽다. 어디서 어치소리가 나는 것 같아 살펴보니 두마리가 어쩔 줄을 모른다. 물까치가 원래 시끄럽긴 하지만 까치, 물까치, 직박구리~~무슨 전쟁이라도 난 듯 ㅎㅎ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이번엔 까마귀 소리가 대단하다. 아랫쪽 물에서 까치랑 까마귀가 어울려 퐁당퐁당 샤워하는 모습 ㅎㅎ 잼 있네. 너무 멀지만 아랫길은 공사중이라 내려가지도 못하고 상단에서 한참을 놀았다. 모처럼 동산에도 올라봤다. 거기도 까치랑 까마귀 천국이었다. 이만큼 걸었으면 되돌아가는 길까지 오늘은 충분히 하다. 저만치 서산에 해가 이쁘다. 상단길은 나무에 가리고 건물에 가리니 적당한 길을 찾아 쪼잔쪼잔 열심히~~ 대치교 위에 도착~~ 오늘도 길 위에서 기우는 해를 맞았네. 사뿐사뿐 가벼운 걸음으로 집까지 슈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