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방이 생태학습관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왕복 걷기(1월 10일)

깔끄미예요 2019. 1. 11. 01:26
오늘은 방이 생태공원 들렀다 성내천으로 해서 올림픽공원 가기로~~ ㅎㅎ방이 생태공원에선 수확이 1도 없었다. 호수는 꽁꽁 얼었구 그 흔한 박새는 경계가 어찌나 심한지 포기 잠시 보였던 청딱이랑 오딱이도 순식간에 몸을 감추고~~ 나오는데 산책로 바로 옆인데 나무가 엄청나게 뜯겨 있었다. 관리인 말씀이 딱따구리가 이른 아침에 그러는 거라구~~ 근데 지금은 맷돼지가 침범한 적이 있어 새들이 엄청 예민해져 있다고 한다.

비둘기가 물가에 앉았길레 기다려 봤더니
쟈가 속에서 불이 나나? 물에다 머리를 쳐 박고~~~ 성내천을 따라 내려 가는데 굴뚝새가 잠시 보여 담았는데 실패~~ 나무에 주렁주렁 새들이 매달려 있다 아래로 내려 와 앉기도 하는데 밀화부리다. 담아 오긴 했는데 역시 흔들렸지만 굴뚝새보담 낫다 ㅎㅎ 올림픽공원 산수유 나무 아래로 가니 시간이 늦었다. 진사님 두 분이 계시다 한 분은 바로 가시고 다른 한 분은 삼각대 설치하고 아주 앉아 계시는데 렌즈가 엄청나다. 기다리는 새는 아니오고 몇 컷 담다 늦기도 하고 화장실도 급해 발길을 돌리는데 나무로 가려진 타워 쪽 둥그렇게 빠알간 해가??? 보이는 지점까지 가려면 늦을텐데~ 그래도 급히 발길을 옮겨본다. 더 가면 해가 넘어갈 것 같아 소나무 사이로 담아 봤다. 동그란 서쪽하늘 해 올만이다 ㅎㅎㅎ 다시 성내천 거쳐 방이 생태공원쪽으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맷돼지 생각이 나 두려움이 나늘 짓누른다. 그래도 어쩌랴 차가 거기 있는데~~ 쪼잔쪼잔 부지런히 걸음해서 무사히 차 있는 곳까지 도착~~ 오늘도 무사한 하루였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