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오목눈이, 딱새, 박새 (12월 28일)
깔끄미예요
2018. 12. 29. 03:12
내일 친구들 만나자고 했는데 너무 추워 울집으로 오라고 연락해 뒀다. 연휴끼고 혈압약이 아슬아슬해 병원행~~ 일단은 걸어서 가기로 하고 카메라 챙기고 나섰는데 아뿔사 모자를 안 챙겼다.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니 마음만 급해 늘 쓰던 모자를 까 묵다니~ 날이 엄청 차다. 가는 길 공원에서 처음 보는 새가 높은 가지에서 나를 부른다 ㅎㅎ 언능 카메라 조준했는데 넘 멀다 딱새암컷인가?? 양재천에선 박새랑 수컷 딱새가 발길을 잡네. 딱따구리 소리도 어디선가 나는데 바빠서 패스~~ 병원 도착해 5분 후 혈압을 재는데 뭐라고라??? 150이 넘게 나왔다. 그렇게 높은 적은 없었는데요? 하니까 걸어 오셨어요? 네~~ 추우면 혈압이 올라가니 조금 더 있어 보라고~~ 다시 재니 정상 ㅎㅎㅎ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게 나왔는데 혈압이 없다면 무시해도 되는데 혈압땜에 약을 먹어야 한단다. HDL이 혈압 있는 사람은 100미만이라야 한다는데 난 135~~ 정상인은 130미만이라는데~~ 2년전엔 96이었다는데 그동안 기름진 음식 가리지 않았더니 에구나~~ 고지혈증 약 추가해서 약 받아 왔는데 먹는 거 신경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