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집 근처 공원에서 오색딱따구리와 놀다.
깔끄미예요
2018. 12. 14. 13:47
올만에 눈다운 눈이 왔다. 눈 오면 올림픽공원에 꼭 가리라 맘 먹었었는데 뭉기적 거리다 늦었다. 점심먹고 나가니 하늘은 쨍~~하고 나무위의 눈은 자취도 없다. 한동안 바빠서 미뤄놨던 일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자. 여기저기 분주히 다니게 된다. 오늘은 기초연금 신청하고 은행 볼 일도 보고~~ 교통카드도 미리 발급이 된다해서 받아 왔다. 사진 찍어 몇군데 단톡에 올렸더니 ㅎㅎㅎ성님 축하해영~~그런다. 아침 일찍 나섰으면 올림픽공원에 갔을테지만 늦었으니 집 근처 공원 두군데를 걸었다. 휘리릭 부는 바람에 눈가루가 날리고 매섭다. 오색딱따구리가 보여 따라 댕기다보니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렵고~~ㅎ 집으로 오다 정육점 앞을 지나는데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다. 들어가 8,000원 주고 한셑트 사 왔다. 인터넷 뒤져 레시피대로 삶았더니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혼자 먹어서인지 금새 질린다. 다시 만지기 싫어 전부 손질해 소분해서 냉장고에~~ 간혹 생각나면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