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오늘은 어떤 새를 만날 수 있을까??(12월 7일)
깔끄미예요
2018. 12. 9. 23:45
한동안 많이 바빠 주말도 주일도 없이 지냈다. 오늘은 병원예약이 아침시간이라 진료 끝나면 올팍 가기로~~ 진료 끝나고 지하철로 몽촌토성역에 내려 가다보니 평화의 문 안쪽엔 스케이트장 만드느라 공사로 어수선하다. 호수도 물이 다 빠져 썰렁~~ 겨울들어 첫 한파라 복장은 단단히 하고 나섰었다. 산수유길을 걸어 감나무 있는 곳으로 가 보니 두 여인이 삼각대는 펼쳐 놓고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바삐 움직인다. 가자마자 만난 건 청딱따구리~~ 삼각대 펼칠새도 없이 담아 봤다. 한참을 기다리니 청솔모도 오고 박새도 오고 오색딱따구리, 까치, 직박구리~~ 어느분의 블러그에서 노랑턱맷새, 밀화부리, 물총새 등 궁금한 새들의 사진을 봤기에 기대를 잔뜩했는데 ㅎㅎ 숲속을 누벼야 볼 수 있는 새일까? 오늘은 청딱따구리가 유난히 많이 다녀 간다. 나중엔 남자분 한 분이 오셨는데 두 여인의 지인이신가부다. 세분이서 컵라면을 드시면서 오라고 손짓한다. 아니라고 손 흔들고 화장실이 급해 오늘은 여기서 접기로~~ 귀한 새들 만나러 또 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