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처음 가 본 세계불꽃축제
깔끄미예요
2018. 10. 8. 07:51
무모한 도전이지만 불꽃을 담아 보고파 친구랑 함께 가기로 했다. 장소검색을 해 보니 여러 곳이 나왔지만 친구는 한강대교로 간다해서 일단 노들역으로 가기로 하고 검색에서 나왔던 노량진근린공원으로 가 봤다. 흐미나 당연히 높겠지만 ㅎㅎㅎ 힘 들게 올라 가 봤건만 나무에 가려 좀 그런 거 같아 다시 내려왔다. 친구랑 시간이 딱 맞아 2번 출구로 나가 만나 한강대교로~~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조금 일러서 그랬나 온통 젊은이들로~~ 적당히 자리잡고 삼각대 펼쳐 놓고 군것질로 시작 ㅎㅎ 조금있으니 옆자리로 끼어든 두 남자 한 분은 다리가 흔들거려 부적당하다며 보따리를 쌌다. 차들이 지나갈 때 다리가 정말 많이 흔들렸다. 친구는 세번째라는데 곁에 있어 든든하다. 망원렌즈를 끼워보니 70mm가 63빌딩이 간신히 잡혀 18mm 광각을 셑팅했다. 미러리스 본체를 삼각대에 앉힐 수 있으면 렌즈가 딱인데 방법이 없는 듯~~ 카메라 셑팅도 미러리스 가진 분은 안계신듯하니 내가 공부한 대로~~ 불꽃이 올라오니 흥분해서 마구마구 눌렀는데 집에 와서 컴에 올려보니 불꽃사진은 연속은 아닌 것 같다. 마지막 대한민국편은 연속이 아니라 좀 나은것 같기도 하다. 뭐 처음이니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면 그만이다. 다른분들 사진 보니 불꽃이 여러개로 이쁜데 난 왜 하나로 몰려 있을까 대부분 이촌동쪽에서 담았던데 거기가 명당인가부다 ㅎㅎ 다음을 기대해 봐야지 한 술에 배 부르랴. 형편없지만 첫 경험의 기록으로 남겨 두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