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스크랩] 제주여행3(천지연 폭포, 새연교, 외돌개, 만장굴입니다.)

깔끄미예요 2011. 8. 15. 22:26

제주항에 도착한 후 검색해 둔 서귀포의 민박집으로 향하는데 바로 가면 이를 것 같아
에코랜드를 들러서 갔습니다.
도착해서 방 잡아 대충 저녁식사 해결하고 집에 있으면 억울하잖아요?
ㅎㅎ가까이 있을 천지연폭포를 찾아 갔습니다.
아쿠나~~어영부영하다 올라가니 어둠이~~~
제 똑딱이로는 안나오데요. 속이 상해 내내 투덜투덜~~
바로 옆에 새연교가 있더군요. 새연교는 새섬이란 작은섬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다리 건너 새섬으로 들어가 적당한 자리 포착~~히힛 제 똑딱이로도 잘 나오데요.
못내 아쉬워 만장굴 가는 날 기어이 다시 갔습니다.
새연교와 천지연폭포 다시 담고 만장굴로 고고(숙소에서 꽤 먼거리지만 숙소 옮기는 게 성가셔 4일간 묵음)
만장굴은 별 볼거리는 없었습니다만 이 여름 무지하게 시원했습니다.
약간 늦게 도착 이렇게 밖에 안나와 내내 잉잉잉


아침시간 천지연을 다시 찾아 갑니다.







작은 새섬과 연결하는 새연교는 제주 전통배 테우의 모습을 옮겨 만들었다고 합니다.




외돌개 일명 할망바위라고도 한다네요.
또한 설화에 의하면 고려말 최영 장군이 제주도를 강점했던 목호(牧胡)의 난을 토벌할 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 이었는데 
전술상 이 외돌개를 장대한 장수로 치장시켜 놓았습니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대장군이 진을 치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합니다. 
그래서 이 외돌개를 `장군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답니다

멀리 새연교도 보이네요.


포토죤에서 조금 올라가니 대장금 촬영장도 있어 표또도 하고~~



포토죤에서 무슨 악기 소리가 났는데 찾아보니 저 아래 깊은  강 바닥에서 남자가
암벽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장금 촬영장으로 갔더니 벌써 꼭대기에 올라앉아 저러고 계십디다 아구 아찔해~~

이제 만장굴 가는 길입니다.

굴 입구에 시원하게 나무가 드리워져 자라고 있네요. 이제 시원하다못해 춥습니다.

굴을 담아 봤는데 표현이 잘 안되네요.
세계 최장의 용암동굴로서 폭은 약 5m, 높이는 5-10m가 되며 총 연장은 1만 3,422m에 이른다. 
동굴 형성은 약 20~30만년 전 제주도 화산 발생시 
한라산 분화구에서 흘러 넘친 용암이 바닷가 쪽으로 흘러 내리면서 
지금과 같은 커다란 공동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개방구간은 약 1Km정도입니다. 50분여 소요된다는데ㅋㅋ 깔끄미는 훨씬 더~~
바닥은 울퉁불퉁 몹시 어두워 하이힐로는 곤란할 듯했습니다.
일부 관광객들은 중간에서 되돌아 가시는 모습이~~


ㅎㅎ용암 발가락이랍니다 그럴싸한가요?


벽 표면을 몇군데 잡아 봤습니다.




제주의 지형을 닮은 거북바위입니다. 



개방구간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용암석주입니다. 높이가 7.7m라고 하네요.

출처 : 중년들의 사는 이야기
글쓴이 : 깔끄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