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스크랩] 2박 3일의 마지막 여정 (전라남도 장성군 백양사)

깔끄미예요 2010. 12. 1. 11:07

▼백양사 애기단풍길이 멋지다는 소문에 혹시라도 볼 수 있을까 마지막 일정에 넣었습니다. ▼
 조금은 늦은 시각에 백양사 입구 도착 미리 검색해 두었던 민박 마을로 들어 갔습니다. 
캄캄하니 전화번호만 보고 "방 있습니까?"하니 "예~~"
밤새 잘 자고 살며시 나와 마을 뒤쪽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ㅎㅎ산속이라 추워요~~

▼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라는 띠를 두르고 거목이 주르룩~~~열 지어 있었습니다. ▼

▼ 살아 있는 나뭇가지에 다른 생물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
 
▼ 산에 야생하는 감나무가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 봤습니다. ▼
키가 너무 커서 딸 수도 없다네요.
 
▼ 올라가다 말고 다시 내려가 단풍이 남아 있나하고 매표소까지 내려 가게 되었습니다. ▼
이 문밖을 나갔다 들어오니 매표소 아가씨 "입장료 주셔야 하는데요~~"
"저기 안쪽 민박마을 숙박자인데요~~"하고 다시 들어 갔습니다.
두사람 입장료에 주차비까지 후후훗 던 벌었다~~
 
▼ 숙소로 들어가니 한결님이 식사준비 해 놓고 기다리네요. ▼
마호병에 물 끓여 넣어야지 했더니 그것도 해 놨다고~~
늘 다니면서 얌체같이 먹기만 합니다 깔끄미는 ㅎㅎ
일정 시작~~
입구에 남아 있는 고운 단풍나무 아래서 인증샷~~
 
▼ 수령이 약 700년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랍니다.▼ 
 

▼ 쌍계루와 백학봉을 쌍둥이로 담아 보고 싶었지만 나는 왜 안되는걸까?? ▼
다른 분들 담아둔 사진엔 있던데 이쪽저쪽 아무리 둘러봐도 No No No~~ 
물에 담긴 백학봉을 담으려는데 가리고 있는 단풍도 나름 멋져서 우선 한장 박아두고~~
 
 
 
 
 
 
 

 
 

▼ 경내를 다 돌아보고 순창고추장 마을로 갈까하다 ▼
단풍나무 맘껏 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워 산으로 올라보자고 하고 올라갔습니다.
제겐 대청봉 오르기입니다만 올라갈수록 장관입니다.
ㅎㅎ남정네 두분이 오셨다고 함께 가자고 치근덕 치근덕~~
집 나온 남자들 해방감일까요?
수덕사로 갈건데 같이 가자나 어쩌자나? ㅎㅎ그러거나 말거나~~
 

▼ 이 암자까지만 오르려 했는데 조금 더 올라가면 영천굴이라고 있는데 ▼
약수가 있다고해 약수도 먹을겸 가야지요 암만~
  
▼ 아쉽게도 저~~아래 백양사는 뿌~~옇게 보입니다. ▼

 
▼ ㅎㅎ한결님 해외 살고 있는 동생한테 선물로 보낼거라며 샀는데 ▼
여기서 일케 개시를 합니다. 암자에 근사한 휴식공간입니다.
  
 
 

▼ 영천굴 도착~~ ▼
그야말로 자연이 선사한 귀한 물입니다.
 
 

  


▼ 이 나무가 천년기념물 153호로 지정된 비자나무랍니다. ▼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몇군데 각각의 지정번호로 등록되어 있네요.
열매는 약용으로 쓰인다는군요.
이 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값진 물건이랍니다. 현재는 단종이구요.
  
▼ 언젠가 충남 서산에 있는 개심사에서 본듯한 나무 ▼
발가벗은 나무가 특이하지요?
 
 

 
  

  
 
출처 : 중년들의 사는 이야기
글쓴이 : 깔끄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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