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물까치와 낡은 모습으로 나타난 쌍꼬리부전나비......2025년 6월 28일 토요일

깔끄미예요 2025. 7. 6. 00:02

침에 비가 안 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내다봐도 나비 보기는 틀린 아침.
 
포기하고 눌러앉았다.
오후 늦게 걷기라도 하려고 산으로 올랐다.
 
평탄한 길 개망초가 하얗게 폈는데 나비들이 제법 보인다.
대부분 흰나비인데 다른 모습의 나비가 휘릭휘릭
 
어제 보이던 범부전나비가 오늘은 여러 개체가 보인다.
자꾸 찍어 뭐 하랴 혹시라도 쌍꼬리 있을까 경숙옹주 묘로 이동.
 
주변을 두루 살펴보지만 안 보인다.
모자를 안 갖고 가 차에 있던 춘추용을 썼더니 땀이 많이 나 머리가 띵~~ 하다.
 
모자를 안 쓰니 벌레들이 머릿속까지 쑤시고 들어가니 벗을 수가 없다.
되돌아오는 길 범부전나비가 개체수 많았으니 혹시 짝짓기라도???
 
두루 돌아보니 아까보다 더 많이 보인다.
어느 순간 눈앞 망초 꽃에 내려앉은 쌍꼬리부전나비 날개가 많이 상했네.....
 
그나저나 여기서 쌍꼬리부전나비를 보다니....
6시까지 그곳에 있었는데 내일 아침에도 있을까??
 
 
↓물까치

 
 

 
 

 
 

 
 

 
↓쌍꼬리부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