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왕오색나비와 은판나비.......2025년 6월 22일 일요일 (1)
깔끄미예요
2025. 6. 28. 02:19
오늘은 은판나비를 만날 수 있겠지 하고 일단 운길산으로 향해 달렸다.
입구에 도착했는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차가 한 대도 없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나비 찍는 지인분들께 전화해 보니 별소리는 못 들었단다.
혹시 멧돼지가 나타났었나?ㅎㅎㅎ
그렇다면 올가가 봐야지 뭐.
종점까지 갔지만 표범나비 한 마리와 높은 나무에 매달린 왕오색나비만...
내려 오다 운동 나오신 두 여인을 만나니 반가웠다.
세정사로 가려고 시동 걸고 몇 바퀴 굴렀는데 앞바퀴가 또 펑크다.
지난주에 이어 이 무슨 일이람??
어쩔 수 없이 또 보험사 불렀더니 지난주 그 분이 오셔 같은 자리 아니냐고 하니 아니란다.
먼저 올라가신 지인을 봤었기에 전화 걸어보니 왕오색나비가 바글바글이란다.ㅎㅎ
어쨌거나 굴러가니 세정사로 고고.
제법 많은 개체가 보여 한참을 담았다.
은판나비는 그 숫자가 많지 않았지만 볼 수 있어 다행이지 뭐.
예쁜 자리에 앉길 기다려 봤지만 원하는 장소엔 앉아 주질 않는다.
철수하는 길에 물 웅덩이에 호랑나비가 몇 마리 앉아 있어 잠시 멈춤하고 담곤 서울로 고고.
↓왕오색나비
↓은판나비
↓암먹부전나비
↓뿔나비
↓큰줄흰나비
↓딱총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