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검은등뻐꾸기와 큰흰줄표범나비, 노루발풀..........2025년 6월 11일 수요일

깔끄미예요 2025. 6. 18. 00:32

퇴근 후 오늘도 쉴까 하다 이제 여름이라 비가 오면

사진도 못 담을 터 부지런히 담아 둬야지 하고 나를 일으켜 세웠다.

 

아직은 아니겠지만 지난해 망태버섯 피었던 자리도 가 보고

그 길로 가파른 산길 넘어 오늘도 솔부엉이 함 만나보려고...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표범나비가 한 마리!!

날개 편 모습만 담았는데 날아가 버려 그래 가라~~ 했는데 다시 왔다.

 

그곳이 햇볕이 들어서인가 다른 곳 가지 않고 계속 여기저기 옮겨 앉았다.

일단 소쩍새 불러 봤는데 이번엔 안 온다 멀리서 노래만 부르네.

 

그래 두 번을 만났으니 솔부엉이를 불러보자.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무소식.

 

너무 늦은 것 같아 접고 고개 넘어오는데 검은 등뻐꾸기 소리가 들렸다.

얼른 스피커 꺼내 불러 봤다.

 

절대 가까이 오지는 않았다.

멀찌감치 높은 나뭇가지에 앉은 넘 그래도 인증은 되겠지.

 

동네 산에 갔다가 이렇게 늦게 와 보긴 처음이다.

집에 오니 8시 30분.

 

둘레길은 가로등이 훤하던데

내가 걸은 길은 가로등이 없어 살짝 무섭기도 했다.

 

↓검은등뻐꾸기

 

 

 

 

 

 

 

↓큰흰줄표범나비

 

 

 

 

 

 

 

↓푸른부전나비

 

↓노루발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