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가마우지가 먹이사냥은 했는데(팔당 12)............2025년 2월 16일 일요일
깔끄미예요
2025. 2. 22. 04:10
어제 종일 출사로 고단했지만 오늘 또 팔당행이다.
어제 같은 날은 있을 리 없지만 또 모를 일을 기대하면서....
일찍 출발하니 정체도 없고 수월하게 도착.
어제와는 달리 진사님들이 무척 많다 이 이른 시각에...
조금 위 쪽에 자리 잡았더니 늦게 오신 분들은 모두 이곳에..
친숙한 분들이 함께 해 심심하지 않아 좋다.
조용하던 차 가마우지가 먹이사냥을 했는데
엄청 큰 물고기라 삼키지 못하고 애쓴다.
이쯤 되면 참수리가 빼앗으러 내려오는 게 정상인데 나무 위에 앉아 꼼짝을 않는다.
우리 모두는 대박거리라며 기대 만땅.
어떤 이는 동영상 담겠다고 눈 빠지게 기다리셨다.
가마우지 결국은 포기하고 돌아서니 갈매기가 독식.
갈매기가 내장을 빼먹으면 물고기 가라앉는다고
옆 진사님은 애가 타신다.
어느새 흰꼬리수리 날아왔는데 어라?? 그냥 지나간다.
이어 참수리도 잠시 보였는데 이내 되돌아가고....
모두들 실망이 크다.
왜 수리들이 외면했을까 희한한 일도 다 있네...
↓건너편에 가마우지 먹이사냥 장면 포착
↓가마우지 포기하고 돌아가니 갈매기 등장
↓흰꼬리수리 그냥 지나 감
↓참수리
↓흰꼬리수리
↓물닭
↓때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