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부전나비와 작은주홍부전나비..........2024년 7월 13일 토요일(1)
깔끄미예요
2024. 7. 20. 01:38
일이라고 하고 있으니 온전히 쉬는 주말 어디든 다녀 와야 하는 날ㅎㅎ
어디를 갈까 일기예보 검색하며 선택 한 곳은 강원도 홍천.
제천 출사 때 현지인 분이 일러 주신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조금 늦게 출발해서 도착한 곳,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주변분들께 여쭤봐도 쥐방울 자체를 모르시니~~
나름대로 짐작하고 올라가니 말끔히 예초를 한 상태.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작은 산 하나를 돌아 내려오는데
만나고 싶었던 부전나비 한 마리가 얌전히 반긴다.
담을 만큼 담았으니 놔주고 이리저리 뒤지고 다니다
다시 어느분이 일러주신 임도 찾아 고고.
임도길 접어 들어 조금 들어갔는데 무슨 짐승소리가 나니 기겁할 일.
뒷걸음으로 걸음아 나 살려라~~
그냥 서울로 오기엔 너무 아쉽다.
나온 김에 평창이 그다지 멀지 않으니 가 보자.
대덕사 찍고 달렸는데 시간이 늦었다.
이곳에서도 부전나비를 만나니 처음인 듯 가슴이 설레발친다.
이 녀석은 여유를 안 주고 금세 날아가 버려 몇 컷 못 담고
다음 목적지인 상원사로 고고.
그곳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홍줄나비 올해는 꼭 담아 보리라 생각했드랬는데
기회도 놓쳤지만 장마통에 볼 수가 없었다.
홍줄나비가 있을 턱이 없지만
다음 시즌에 담으려면 아직 가 본 적이 없으니 익혀 두는 게 좋겠단 생각.
월정사 5킬로 앞두고 숙박하기로 결정.
잠이나 푹 자장ㅎㅎ
↓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동자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