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칡때까치와 부전나비들(산녹색, 귤빛, 쌍꼬리).......2024년 6월 19일 수요일

깔끄미예요 2024. 6. 26. 00:10

너무 일찍 가도 소용없는 것 같아

오늘은 어제보다는 늦게 출발.

 

늘 주차하던 곳에 차 세워두고 부지런히 올라갔다.

나비들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일찍 가면 발견하기가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올라 와 그 모습이 보이기 시작.

그런데 오늘은 나비가 없는 것 같다.

 

바로 앞쪽엔 벌목하느라 소란스럽다.

오래전부터 내가 주차해 놓던 곳에 이제 가끔씩 쪽지가 올려져 있다.

 

서울 광명 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이니 주차하지 말라고~

생각 없이 연락처 안 올려놓고 온 지라 내려가 연락처 올려놓고 다시 왔다.

 

그제야 쌍꼬리부전나비와 귤빛이 보인다.

시가도 다시 볼 수 있을까 기다려 봤지만 오늘은 어제만 훨씬 못하다.

 

나비도 어수선한 주변환경이 신경 쓰여 안 오는 걸까? ㅎㅎ

나무를 베어내니 새들이 난리가 났다.

 

고속도로가 생기면 주변 환경이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기도 하다.

과연 쌍꼬리는 계속 볼 수가 있을까?

 

이른 아침에 나가 나비들 만나는 걸 이제야 알게 됐는데

큰 변화는 없기를~~

 

↓칡때까치

 

 

 

 

 

↓귤빛부전나비

 

↓산녹색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