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겨우 눈도장만 찍은 시가도귤빛부전나비..........2024년 6월 17일 월요일
깔끄미예요
2024. 6. 24. 00:10
오늘도 아침에 그곳을 찾았다.
이리저리 건성건성 다니다 보니 그냥 날려 보낸 나비도 있다.
채 발견도 하기 전에 날아가는 모습만 본 게 몇 번이야?
오늘은 나름 더 일찍 나왔는데 벌써 날아오르다니~~
늘 보던 나비만 담고 아쉽지만 돌아 나가려는데 이게 뭐야??
아침마다 기대했던 그 시가도, 가슴이 벌렁벌렁 연사 한 방에 그냥 날아가 버렸다.
초점이 맞았으려나 어찌 그리 야속하게 구니??
너무 짧은 시간이라 아쉽지만 만났다는 자체가 기분 좋은 거~~
집으로 오는 길 출근시간대라 길이 엄청 막힌다.
이 길이 통행량이 이렇게도 많구나~~
오후엔 안 나가려다 늦게 좀 걸으려고 산에 올랐다.
가파른 길 택해 올라 나비가 더러 보이던 장소까지.
왕자팔랑나비만 보일 뿐 그 흔하던 부처사촌도 안 보인다.
쌍꼬리 만나러 가기까진 너무 무리라 중간에서 내려왔다.
소쩍새 소리가 나길래 얼른 버드콜 틀어 놨는데
도대체 거리를 좁혀 주지 않는다.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시가도귤빛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귤빛부전나비
↓범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왕자팔랑나비
↓동고비같은데 육추 중인가 꼴이 말이 아니다.
↓타래난초
↓산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