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와 돈무늬팔랑나비 등등...........2024년 5월 25일 토요일(1)
깔끄미예요
2024. 5. 30. 01:13
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니 이슬이 별로 보이질 않았다.
이른 아침 뭐라도 보일까 여기 기웃 저기 기웃
8시가 다 된 시각 처음 담아 보는 봄처녀나비
신 나서 이리저리 따라다니며 찰칵찰칵
장소 이동한 곳에서 지난주 만났던 표충망 부부를 또 만났다.
그분들 따라 들어간 곳, 이곳이 명소일세.
그분들은 산으로 오르고 난 아래서 이리저리 다녀 보는데
돈무늬팔랑나비가 참 많기도 하다 ㅎㅎ
대낮 뜨거운 시각 나비도 앉아 주지 않을 것 같아 쉴 장소 찾아갔다.
점심 먹고 쉬고 있는데 아침에 만났던 남진사님 오셨다.
뭐라도 담았냐 길레 쉬러 왔다고 하니 나비 있나 가 보신단다.
이 시간에도 나비가 앉아요? 하고 여쭈니 그런 나비도 있단다.
오디 따 먹으며 놀다가 너무 게으름 피우는 거 아닌가 싶어
남진사님 가신 곳으로 찾아갔다.
한참 만에 뭔가에 집중하시길래 살금살금 다가가니
그 귀한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란다.
그분은 전문가시라 렌즈도 다양하게 갖고 다니셨다.
짧은 렌즈라 가까이 다가가야 하니 내가 담기 기다렸다 다가가 담으신다.
메너 짱이시다.
사진가들 모두가 그런 에티켓은 지켜주면 참 좋겠다.
더러는 배려 없이 자신만 잘 담으려고 파고드니 나비는 날아가 버리고~~
암튼 메너남 만나 귀한 나비 담을 수 있었으니 기분 나이수.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이름이 두번째로 긴 나비란다.)
↓돈무늬팔랑나비
↓긴은점표범나비
↓흰줄표범나비
↓뿔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