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끄미의 일상

팔당 23일차 새들도 휴일인가부다..............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깔끄미예요 2021. 12. 31. 04:59

날이 하도 춥다기에 오전엔 방콕 했다.

오후가 되니 슬슬 발동이 걸려 어디라도~~

 

고니나 담아볼까 하고 갔는데 고니도 읍따.

흰죽지는 어마 무시하게 많은데 멀어도 너무 멀다.

 

한참을 기다려도 담을만한 게 없어 철수하려는데

잉?? 황조롱이가 살짝 보인다.

 

살금살금 다가가 나뭇가지 틈새로 담고 조금만 더하고

두어 발짝 옮기니 냅다 도망을~~

 

집으로 돌아와도 되련만 팔당대교를 건넌다.

성곽에 도착하니 그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진사님들은 대기모드

 

어땠냐고 여쭈니 노잼이란다.

혹시나하고 삼각대 펼쳐 봤다.

 

역시나 휘리릭 날아 퇴근각이다.

진사들 역시 퇴근해야지 모.